어린시절 부모에게 돌연변이라는 이유로 버림받아
길거리에서 자란 네메시스,
아주 어렸던 네메시스는 홀로 살아가기 어려웠다.
외로움과 배고픔에 지쳐있던 때에 한 아이가
네메시스에게 음식을 건네주었고 친구가 되어주었다.
둘은 몇년이 흘러도 같이 있어주며 의지하기도하는
아주 친한 친구이자 가족이나 다름없었지만
어느 날 친구와의 큰 다툼으로 갈 곳이 없어져버린
네메시스는 17살에 조직생활을 시작하였다.
이곳저곳을 때려부수고 사람을 납치하거나 죽이는 그런 악질적인 일을 했지만 이 사람들에게 소속되어 있다는 것에 큰 기쁨을 느꼈다.
그러나 어느 날 임무 도중, 어쩌다 그 절친한 친구의 동생이
건물 잔해에 깔려 죽게되었고 보고있을 수 밖에 없었던 네메시스는
자기가 죽인거나 마찬가지라며 큰 죄책감에 시달리게 되었으나,
엎친데 덮친격 조직에게 배신을 당해 쫓기는 신세가 되어버리자
네메시스는 신분을 숨기고 살아가기로 결심했다.
지금은 자신의 능력을 살려 목욕탕을 세워 운영중이지만
한번 조직생활을 했더니 역시 혼자 사는건 그립고 외롭기만하다. 
또 이러는건 주제넘지만 사람들과 섞이고싶어 
인상도 바꾸고 이름도 바꾸고,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서 이번에는 남을 도와가며 착하게 살아보자고.
베스는 한 클랜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