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밝혀진건 없지만 아이벤을 처음 본 사람은 해양 연구원인 '서정함'. 바닷가에서 홀딱 젖은 채로 발견 됐습니다.

연구원이 말하길 '그 때 아이벤의 눈은 심해 같았다'

아이벤은 연구원을 만나기 전의 일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연구원들은 사고로 가라앉은 배의 실종자들 중 살아남은 사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때의 아이벤은 경계가 무척이나 심했고 감정과 사회성이 전혀 없는 상태였습니다. 나이와 이름 또한 모른다고 말해 연구원은 '아이벤'이란 이름을 지어주고, 나이는 아이벤의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을 보아 대략 키가 작은 14세라 생각합니다. 주위 사람들의 도움과 정성으로 현재의 성격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연구원이 일을 할 때에 아이벤이 언젠가 바다물을 공중으로 올린적이 있었습니다. 염력처럼 보였지만 아니었습니다. 연구원은 매우 놀랐지만, 특별한 아이라고 생각하며 보다 더 쉽게 일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이 바다로 나가 일을 하려고 했으나 아이벤은 바다를 보면서 두려움에 떨기 시작했습니다. 바다의 트라우마 때문이었을까요? 그러나 아이벤은 두려움에 떨며 바다에 가기를 격하게 거부할 뿐, 다른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바다 근처에 연구원들과 지내다 '의자를 들고 싸우는 자들이 존재한다'라는 소문을 듣고 바다와 떨어지기 위해 연구원이 쓰던 서서의자를 들고 그들을 찾으러 떠나, 리더인 체어맨을 만나 클랜에 들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