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야는 사실 어마어마한 공간밴딩 능력을 타고났다.

그러나 야의 잠재력은 너무 컸고,

야가 채 통제할 수 있을 수준으로 성장하기 이전에

야는 본인의 능력을 제어하지 못해 점점 뇌와 몸이 망가져갈 것이고

뇌 손상까지 일어나 영영 불구가 될 수 있었다.

결국 부모님은 야의 능력을 억제하기로 했고,

야는 고된 훈련 끝에 능력을 완전히 억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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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억제된 능력은 잠재력으로 남아 야를 불안정하게 했고,

야는 충동적으로 변했으며 사용되지 못하는 에너지는

야의 근력을 비정상적으로 강화시켰다.

잠재 에너지를 분출하기 위해 야는 골목을 오가며

싸움과 각종 미친 스턴트를 하고 다녔다.

보다 못한 부모님은 의자에 앉아서 공부를 하라고

강력한 주술사를 불러 영혼을 의자에 구속시키는 저주를 걸어

의자에 앉지 않으면 에너지 방출을 막히게 했다.

하지만 야는 순순히 앉아 있기는커녕 아는 대장장이를 찾아가

전투용으로 의자를 개조해 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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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부모님은 야의 학업을 포기했고(야는 더 일찍 포기했다.)

야와의 사이도 나빠졌다. 현재 야는 백수이며, 거리 생활을 한다.

취업을 하려고 시도했으나 전부 떨어졌고,

야도 더 이상 미래에 연연하지 않는 듯 한다.

그런 야의 앞에 체어맨이라는 자가 나타나는데,

야는 그에게 선시비를 털면서 공격하다가 얻어맞고

어찌저찌 결국 그의 밑으로 들어오게 된다.

누구의 말도 듣지 않던 야가 돌연 그의 클랜에 들어간 건 의외였지만,

어쩌면 야 본인은 그와 그의 클랜원들이

자신의 인생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그를 보자마자 직감적으로 느꼈을지도 모르겠다.